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월 수령액을 3월 신청자부터 조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월 수령액은 평균적으로 60대가 1.1% 감소했고 70대는 변동이 없었으며 80대와 90대는 각각 1.1%, 0.1% 증가하게 된다.
60대의 월수령액이 줄어드는 이유는 지난해말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생명표에서 60대의 생존확률이 80∼90대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해서다. 가입자의 생존확률이 증가하면 그만큼 주택연금을 오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령액이 적어진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시 본인의 나이를 감안해 미리 월수령액 조정내역을 확인하고 가입시기를 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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