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880억원(YoY+3%, QoQ-1%), 영업이익은 100억원(YoY+18%, QoQ+70%)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철스크랩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파르면서 원가 부담이 가중됐으나, 1월 진입하면서 철스크랩 가격은 4분기 초 대비 9% 하락(톤당 37.6만원)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황이다. 또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철근 국내 및 수입 유통가격 역시 동반 하락하고 있으나 하락폭은 2%(톤당 67.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40만호가 넘는 아파트 공급을 고려한다면 철근 수요는 연간 1000만톤으로 안정적일 전망이나, 전반적으로 1분기 철근 가격은 약보합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꾸준히 상승했던 철스크랩 가격과 부재료인 전극봉 가격 상승은 중소형 제강사원가에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또 1월 한파 영향은 판매량에 일시적인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 연구원은 "올해에도 견고하게 유지될 철근 수요를 고려한다면 0.4배에 불과한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위치하므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은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기존 6만1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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