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성남시공무원노동조합과 손잡고 직원 대상 증명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끈다.
증명사진은 21년 경력의 시청 공보관실 소속 사진 촬영 담당 직원이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성남시공무원노동조합은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등의 제반 비용(100만원)을 댄다.
이번 이벤트는 146개 부서 출입문 앞에 붙여 놓은 조직도 사진을 최근 얼굴로 바꿔 민원인의 편의를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성남시 가족여성과 노난희 주무관은 "사진관에 갈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조직도 사진 파일을 10년째 바꾸지 못했다"면서 "옛날 사진을 현재의 모습으로 바꾸면서 그동안의 공직 생활을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시와 성남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직원들의 증명사진 촬영 과정을 영상물로 제작해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영상물은 다음 달 5일부터 성남시 소셜방송인 '성남TV (http://tv.seongnam.go.kr/w)'를 통해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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