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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英 전 총리의 10억弗 중국펀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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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사진=블룸버그 제공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사진=블룸버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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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10억달러 중국-영국 투자 펀드가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21세기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영국의 갈등 관계가 고조되고 있어 캐머런 전 총리의 10억달러 투자펀드가 순조로운 출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머런 전 총리가 10억달러 투자펀드에 투자자가 될 만한 대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구애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 영국 양쪽 어느곳에서도 '러브콜'이 오지는 않고 있다. 캐머런 전 총리가 접촉했던 스탠다드차타드(SC) 역시 중국-영국 투자펀드에 자금 집행 결정을 하지 못했다. HSBC도 비슷한 입장으로 은행 관계자는 이 펀드가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지 현재로써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과 영국의 '밀월관계'는 2016년 5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캐머런 전 총리가 물러나고 테리사 메이 총리가 취임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오는 31일 메이 총리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일대일로를 둘러싼 양국간 이견은 방중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간극이 큰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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