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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쇼핑 뇌물 혐의' 전병헌 전 수석 불구속 기소(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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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전 수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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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와 예산압력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18일 전 전 수석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수석은 GS홈쇼핑과 KT, 롯데홈쇼핑으로 하여금 한국e스포츠협회에 5억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하게 하고, 11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직접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GS홈쇼핑으로부터 대표이사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철회해 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1억5000만원을 협회에 제공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KT에서는 '향후 잘 봐 달라'는 부정한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롯데홈쇼핑으로부터는 방송 재승인에 대한 문제 제기를 중단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제공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전 전 수석은 또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공무원으로 하여금 협회 관련 예산 20억원을 부당 편성하게 한 혐의와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출장비, 의원실 직원 허위 급여 등의 명목으로 협회 자금 총 1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2014년 12월30일 협회 방송 업체 대표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와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을 직접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전 전 수석의 이 같은 혐의를 수사하면서 지난해 11~12월 두 차례 전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충실한 공판 활동을 통해 범죄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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