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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어닝시즌 기대…3대지수 또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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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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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긍정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루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1%(102.80포인트) 오른 2만5385.80으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도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대비 0.13%(3.58포인트) 오른 2751.2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6.19포인트) 상승한 7163.58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후반 금융대형주들인 블랙록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워브리지어드바이저스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4분기 실적은 괜찮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점은 세제개편안이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부분이 긍정적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법인세를 35%에서 21%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에 서명했다.

긍정적인 기업뉴스들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미 유통업체 타깃은 지난 연말시즌에 3.4%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깃의 주가는 3.3% 올랐다.

페이팔의 주가는 코웬 애널리스트 조쥐 미할로스가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0.5% 상승했다. 반면 스포츠 의류업체 언더아머는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되면서 4.9%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오른 것은 전날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낫 닛케이는 일본중앙은행이 국채매입 축소를 발표하면서 0.6% 급등했다.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해 중앙은행이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 유럽 증시 역시 Stox 600 지수가 0.6%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11월 미국의 채용공고는 587만9000명으로 직전달 대비 4만6000명 줄었다. 직전달 대비 감소했지만 올해 채용공고 수준은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11월 이직률은 전달과 같은 2.2%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는 두 달째 상승을 접고 하락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7.5에서 104.9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전달 수치는 1983년 7월의 10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제유가는 크게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23달러) 뛴 6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3.19달러까지 치솟아 2014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43%(0.97달러) 오른 68.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이 지속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전날에 이어 힘을 받았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 떨어진 1312.4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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