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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장차관 3명씩…'공동 입장·응원단' 논의 테이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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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2년 만에 남북간 핫라인이 주말동안 가동되면서 남북회담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고위급 회담이 이틀 남은 만큼 양국의 대표단 명단 통보를 위해 입장을 교환하느라 담당자들이 주말근무를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오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회담 대표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 이에 북한은 이튿날인 7일 오전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수석대표, 북측은 단장) 등 5명의 대표명단을 알려왔다.

우리측에서는 조 장관을 비롯 남측에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 기획사무차장 등이 회담 대표로 나선다.
북측에선 이 위원장이 수석대표를 맡기로 했고,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이경식 민족올림픽 조직위 위원이 참석키로 했다.

이제 관심은 의제로 향하고 있다. 양국 대표단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에 집중하면서도 남북관계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열린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올림픽에서는 피겨 부문 단일팀 구성이 예상되고 있다. 장웅 북한 IOC 위원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겨 페어 종목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출전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올림픽 참가 외 어떠한 구체적인 의제를 정리하지는 못했다. 회담 개시 직전까지 의제를 정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정부는 우선 개·폐회식 공동 입장, 공동 응원단 운영 등 남북이 타협하기 어렵지 않은 사안을 먼저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 입장과 응원단의 경우 과거에도 수차례 선보인 바 있어 정치적 합의가 되면 쉽게 풀릴 수 있을 전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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