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신이상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트럼프의 트윗은 자신에 대한 폭로를 담은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책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배넌 전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이 책에서 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만한 정신상태를 갖췄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기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에서 "1년간의 고강도 조사를 거쳐 이제 '러시아와의 공모'는 미국 대중에 대한 완벽한 거짓말이라는 게 드러났다"며 "그러자 민주당 인사들과 그들의 애완견들, 가짜 뉴스 주류 언론들은 오래된 로널드 레이건 각본을 다시 써먹으며 정신적 안정과 지능 문제에 대해 악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에 올린 트위터에서는 '화염과 분노' 저자인 울프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클 울프는 정말 지루하고 거짓된 이 책을 팔아먹기 위해 이야기 들을 지어낸 완전한 루저(패배자)"라며 "그는 엉성한 스티브 배넌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브 배넌은 해고 당하자 울면서 일하게 해달라고 구걸했다"며 "지금 엉성한 스티브는 개처럼 거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았다. 참 안됐다!"고 공격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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