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천안·아산 지역 소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또 소하천 야생조류 분변 AI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 도로 소독을 강화하고 농장 입구 주변에서 분변 등 환경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 오염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예찰 지역 내 가금류의 폐사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 환경시료 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도는 매일 중앙 및 시·군 영상회의를 열어 전국 AI 발병 및 방역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 소독에 효과적인 32사령부 제독차량과 시·군, 축협, 양계협회 등이 보유한 차량 8대를 동원해 일일 2회 이상 주요 도로 인근을 소독하는 중이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도는 현재 소독차량을 운행, 가금농가에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으로 AI 유입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방역 주체가 ‘AI 없는 충남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혼연일체가 돼 방역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매달 엄마한테 60만원씩 보내요"…국민 30%의 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