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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항공우주, 불확실성 해소 시점은 올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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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한국항공우주 에 대해 실적 불확실성 해소 시점은 올해 상반기가 될 것이라며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 는 지난달 28일 장 종료 후 4분기 매출액 4,491억원(-29.0% YoY), 영업이익 267억원 (-46.3% YoY), 순손실 258억원(적자전환 YoY)의 영업 전망을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0.4%, 43.5% 하회하는 실적이다.
예상대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은 선급금에서 진행률 기준으로 회계 기준 변경, 이라크 사업 지연으로 판단됐다. 회계 기준 변경으로 기존 분기 1,000억원이 인식됐던 KF-X1) 체계개발 사업의 매출액은 3분기와 유사한 -10억원 수준이 예상됐다. 영업외로는 500억원의 비용 반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매출액은 2.7조원(+30.8%), 영업이익은 2,157억원(흑전)으로 전망됐다.

군수부문 매출액은 9,652억원(+44.9%)이 예상됐다. 지난해 회계 정정으로 부진했던 KF-X 매출액은 2,690억원(2017년 -95억원)이 전망됐다.
완제기 수출액은 5,796억원(+162.6%)이 예상됐다. 이라크 후속지원 사업 매출 인식(2,357억원, +637.8% YoY) 증가, 1분기 수주가 예상되는 보츠나와와 아르헨티나 FA-50 사업의 매출 반영(합계 1,343억원), 2017년 7월에 수주한 태국 T-50의 수출액(1,263억원, +89.1% YoY)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2018년 예상 PER는 29.9배로 글로벌 피어 대비 53.7% 할증 받고 있다. KF-X와 LAH 개발 사업 진행에 따른 장기 성장성, 1.3~5.3조원의 기업가치 상승 효과가 있는 APT 사업 수주 가능성, MRO 사업자 선정으로 인한 장기 성장 동력 확보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감원 회계 감리 종료와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해소는 2018년 상반기가 예상된다"면서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겠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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