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가 이코노미스트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노동개혁은 향후 유로존 경제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실제 효과가 가시화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유로존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평균 2.3%로 전망됐다. 이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있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4%, 내년 2.3%로 상향조정한 것과 비슷하다. 지난해는 1.6%에 그쳤다. 물가전망치는 1.5%로 ECB의 목표인 2%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양적완화정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3월에 진행되는 이탈리아 총선은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어느 진영이 정권을 이끌게 되느냐에 따라 유럽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FT는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정치적 안정을 기대하고 있었다"며 "이탈리아 총선, 북한과 미국 간 긴장 고조 등은 또 다른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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