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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내년 유로존 경제 2.3% 성장…마크롱 개혁·이탈리아 총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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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내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노동개혁, 이탈리아 총선, 독일의 연립정부 구성 등이 변수로 꼽혔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가 이코노미스트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노동개혁은 향후 유로존 경제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실제 효과가 가시화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연정 구성이 완료되면 유로존 경기 회복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관측됐다. FT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보다 유로존의 개혁작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더 큰 위협"이라며 프랑스·독일 주도의 유로존 개혁작업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유로존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평균 2.3%로 전망됐다. 이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있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4%, 내년 2.3%로 상향조정한 것과 비슷하다. 지난해는 1.6%에 그쳤다. 물가전망치는 1.5%로 ECB의 목표인 2%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양적완화정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3월에 진행되는 이탈리아 총선은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어느 진영이 정권을 이끌게 되느냐에 따라 유럽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FT는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정치적 안정을 기대하고 있었다"며 "이탈리아 총선, 북한과 미국 간 긴장 고조 등은 또 다른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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