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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방중은 실패…의도된 실패이며 예정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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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실패다"라고 말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출국 전부터 이러면서까지 꼭 가야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중국 방문의 제1 목적은 회담을 통한 양국 간의 진지한 합의, 의미 있는 인식의 공유다. 수모를 당하자고 간 것이 아니고 사드에 대한 충고나 듣자고 간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황은 급박한데 양국이 합의했다는 4대 원칙은 한가하기 그지없다. 북한에 원유공급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은 해 보지도 못했다. 전 세계가 중국을 향해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데, 당사자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마디 입도 떼지 못했다"며 "의도된 실패다. 예정된 실패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중국이기에 외교부장이 국가원수의 팔을 툭툭 치고 수행 기자단 폭행에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중국몽은 허상임이 입증되었다. 북핵에 대한 양국 간 이해관계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한 번 더 확인되었다. 상황이 급박하다. 돌이킬 수 없는 3개월이 될 수도 있다. 절박감 묻어나는 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안보와 국익 앞에는 한 치의 예외도 허용되지 않는 원칙이 세워져야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정부와 외교안보팀이 가야 할 마지막 길일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깊은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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