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런 분위기가 싹 사라졌습니다. 한 시중은행에서 승진을 앞 둔 실무자는 "이제는 인사 관련해서는 '빽쓰면 정 맞는 분위기"라고 설명을 합니다.
손태승 우리은행 내정자는 사내방송을 통해 인사 원칙과 기준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간 '사후통보' 식으로 알렸던 인사 기준을 이번에는 사전에 원칙을 세워 발표한다고 합니다. 또한 인사청탁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면서 투명한 인사를 약속했습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역시 취임 초기부터 '청탁없는 인사 청정 기업'이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탁이 통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믿음이 있어야 조직의 발전이 있다는 것이죠.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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