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발사 시점에서는 미사일이 1발이었다"며 "여러 형태로 나뉘어 낙하했다"고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다탄두 미사일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미사일 사거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준인 5500km를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높은 고도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각도를 의도적으로 높여 비행거리를 줄인 것으로 판단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3시17분 경 사인리에서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뒤 53분간 1000km를 비행한 후 오전 4시11분경 아오모리현 서쪽방향 250km 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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