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손흥민(토트넘)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리그 네 번째 경기에서 레알을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 3승1무 승점 10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다. 3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무2패 승점2)와는 승점이 8점차가 되면서 남은 두 경기에 관계 없이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16강행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좋은 분위기를 타고 계속해서 레알을 무섭게 몰아붙였다. 후반 20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서 왼발로 슈팅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은 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레알은 지난달 3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충격적인1-2 패배를 기록한 뒤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완패해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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