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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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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선발은 우드다. 류현진은 로스터에 없다"고 썼다.
류현진은 우드와 포스트시즌 4선발 경쟁을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포스트 시즌에서 류현진을 불펜으로 쓰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고 따라서 류현진이 포스트 시즌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4선발 경쟁에서 이겨야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이닝 6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인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체이스필드에서 한 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와 리치 힐, 다르빗슈 유, 우드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선발진을 구성하고 애리조나와 맞선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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