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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로빈 타이거 "내가 유럽의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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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로빈 타이거 "내가 유럽의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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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러피언(EPGA)투어에 '타이거'라는 이름의 선수가 등장했다는데….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클로즈하우스골프장(파70ㆍ6906야드)에서 2라운드를 마친 브리티시마스터스(총상금 300만 파운드)다. 타이거 우즈의 이름 '타이거'를 미들 네임으로 작명한 16세의 아마추어 로빈 타이거 윌리엄스(잉글랜드ㆍ사진)가 주인공이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3주 만에 웨일스로 건너갔다가 11세 때 미국을 거쳐 15세 때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윌리엄스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인도 크리켓 선수 사친 텐둘카의 이름을 따서 로빈 사친 윌리엄스로 이름을 지으려다가 결국 로빈 타이거 윌리엄스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내가 우즈가 '타이거슬램'을 달성한 2001년에 태어나 미들네임이 바뀐것 같다"며 "생후 18개월부터 아버지가 골프채를 손에 쥐어주셨다"는 설명이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1오버파로 선전했지만 둘째날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13위(4오버파 144타)로 '컷 오프' 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 역시 16세 때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대회에 등판해 컷 오프를 당했다"고 비교하며 "윌리엄스는 8살 때 디오픈 우승컵을 직접 만들어 '2020년 우승'이라고 새겼다"고 새로운 타이거의 탄생을 기대했다.

타이럴 해튼(잉글랜드)이 5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12언더파 128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25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자 유럽으로 이동해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공동 25위(4언더파 136타)에서 3라운드를 기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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