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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평창겨울올림픽 안전문제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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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팀의 안전"… 獨 올림픽체육연맹 대표단 한국 방문해 점검키로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독일 올림픽체육연맹(DOSB)이 한반도 긴장 고조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의 안전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dpa통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알폰스 회어만 DOSB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독일팀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러나 구체적 조치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치적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이 문제를 놓고 계속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회어만 회장은 이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동계스포츠 협회들과 향후 행보를 두고 책임감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독일 선수단 단장인 디르크 쉼멜페니히 스포츠육성협회 이사장 등 DOSB 대표단은 며칠 안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독일 내무부는 22일 현지 스포츠 전문 통신사 SID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문제, 독일 대표팀의 불참 가능성과 관련해 DOSB 및 보안 당국과 협의해 적절한 때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프랑스는 한반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로라 프레셀 체육부 장관이 21일 발언했다.

그는 이날 라디오 RTL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상황이 악화한 만큼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한 프랑스 대표팀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랑스 대표팀을 위험에 빠뜨릴 순 없다"고 말했다.

북핵 위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나라는 프랑스가 처음이었다.

오스트리아도 한반도 긴장을 이유로 22일 평창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카를 슈토스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한반도 상황이 악화해 선수들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면 한국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프랑스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독일도 선수 안전을 둘러싸고 우려하고 있어 세 나라에 직접 찾아가 설명했다"고 밝혔다.

세 나라 가운데 프랑스의 파비앙 페논 주한 대사는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프랑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인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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