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문구·학용·사무용품 전시회…내달 11일부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제30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SISOFAIR 2017)'를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시관 C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구전시회로 독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50개사의 최신 사무 및 학용품, 교육용품이 전시된다. 팬시문구, 가방, 생활잡화류 등도 선보인다. 빠르게 변화하는 문구업계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구조합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상생홍보관'을 설치해 문구인 공동브랜드 'KMG 한국문구' 홍보를 진행한다. 또 문구관련 영세기업과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 조합원 제품도 전시한다.

전시회와 더불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SISOFAIR 2017 신제품경진대회'에서는 ▲가위가 필요 없는 손쉬운 커팅이 가능하고 자국이 남지 않는 만능 마스킹테이프 ▲천공날과 지렛대 원리를 이용 150매 천공이 가능한 멀티홀 천공기 ▲심연기, 터치펜, 연필의 3가지 기능을 하나로 만든 스마트 터치펜슬 ▲점착기능 및 지그재그 사용이 가능한 M포스지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많은 신제품들이 선보여 최신 문구제품의 정보와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기간 동안 '학생체험관 -현장학습체험코너'를 운영, 슈링클스, 디지털캐리커쳐, 클레이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의욕을 높이고 단체관람학생 전원에게 문구업체가 협찬하는 문구제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1대 1 비즈니스매칭 상담회, 동아연필과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는 '문구유통업 대표 및 문구2세 경영자 세미나' 등이 열린다. SISOFAIR 2017 홍보관에서는 '참가업체 신제품 발표회' '신제품경진대회 시상식' '개막 축하공연' 등도 볼 수 있다.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최신 문구 트렌드 및 상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문구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3만5000여명의 관람객과 1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문구전시회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다음 달 10일까지 홈페이지 사전등록 또는 전시회 전문 온라인 앱 '캔고루'를 통한 신청을 진행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