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류희운이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책임지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류희운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낚았다. 6연승을 달리던 상승세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거둔 의미있는 승리였다.
류희운은 올 시즌 선발 열네 차례 포함 스물세 차례 등판했다. 이전까지 투구 내용이 가장 좋았던 경기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3실점 한 7월28일 NC와 경기였다. 올해 유일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였고 데뷔 후 최다 이닝 투구를 기록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투구 이닝만 부족했을 뿐 NC와 경기 때보다 더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류희운은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돼 뿌듯하다. 그동안 제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포크볼 제구에 신경을 썼다. 좋은 모습으로 시즌 마지막 선발 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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