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감정노동자 50% "일주일에 2일 이상 잠 설쳐"…이유는 '스트레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직장생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5.5점으로 낮게 나와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45호 (사진=서울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45호 (사진=서울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감정노동 종사자 2명 중 1명은 일주일에 2일 이상 잠을 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제245호 '서울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은?'에 따르면 50.9%가 감정노동 스트레스로 인해 일주일에 이틀 이상 잠을 설쳤다. 감정노동으로 인한 우울증상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가 가장 빈번했다.
공공부문 감정노동자는 민원기획, 대민업무, 보안업무, 간호업무 등 감정노동 수행도가 높은 업무 담당자를 뜻한다.

이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5.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민이나 고객을 응대할 때 어려운 점으로는 '까다롭거나 공격적인 시민·고객 상대'가 2.8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민·고객의 부당하거나 막무가내 요구로 업무수행의 어려움' 2.67점, '나의 능력 밖이나 권한 밖의 일을 요구하는 시민·고객 상대' 2.63점, '직장은 나의 상황보다는 시민·고객의 입장만을 고려하도록 강요' 2.62점 순이었다.
응대에 대한 어려움을 기관 유형별로 봤을 때 본청직원(2.82점)이 가장 많았다. 산하기관은 2.76점, 사업소·직속기관은 2.25점 등이었다.

감정노동 종사자 중에서도 여성일 경우에는 남성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욕적인 비난·고함·욕설'을 당한 경우가 여성은 72.7%였고, 남성은 상대적으로 더 적은 64.6%였다. 또 여성 종사자들은 남성 종사자에 비해 '신체적 폭력'을 제외한 모든 폭력 사례에서 더 많이 노출돼 있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