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으로 동구청은 동구여성의 집을 오는 11월까지 지역주민센터로 리모델링해 고령자 친화기업 실버종합물류에 5년간 무상으로 임차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 주민센터를 국내 최대 실버택배 거점으로 삼아 택배 물량을 제공함으로써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실버택배란 택배 차량이 물건을 싣고 오면 지역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부산 동구청은 시설과 지역주민 대상 일자리 홍보 등의 행정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운영 예산 지원을 각각 담당하며 실버종합물류는 시니어 인력을 모집하고 이에 따르는 교육 등 운영·관리를 총괄한다.
CJ그룹은 최근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모델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에 뽑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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