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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사망자 최소 119명...고층 건물 붕괴로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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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에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연합뉴스

19일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에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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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형진 기자]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에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51km다.
AP·AFP·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중남주에 있는 모렐레스 주에서 42명이 사망했고 남동부 푸에블라 주와 멕시코 주에서도 각각 11명과 8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재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 파악 중으로 정확한 피해 현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79명, AFP통신은 91명, 로이터통신은 11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사망자는 지진 진앙지와 가까운 중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현재 피해 지역에선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특히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엔리케 퍄냐 니에토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건물 27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날 멕시코시티의 건물이 30초간 심하게 흔들려 시민들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 지 12일 만에 일어났다. 당시 지진으로 멕시코에서는 최소 98명이 사망하고 가옥 1000채 이상이 붕괴, 5000채가 크고 작은 파손을 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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