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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5개월 된 영아가 맞는 수액에 벌레가…식약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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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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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생후 5개월 된 영아에게 투여된 수액제에서 벌레가 발견돼 병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

19일 한 매체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생후 5개월 된 영아가 날벌레가 들어있는 수액을 16시간가량 투여받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후 5개월 된 아기는 요로감염증상으로 17일 해당 병원에 입원 하여 오전 6시부터 같은 날 오후 8시까지 수액을 투여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날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관계자는 "벌레가 들어간 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료기기 점검과에 어제 신고했다"며 “이물질이 들어간 수액을 16시간 투여한 것은 아니다. 수액을 오후에 한 번 교체했는데 그때 벌레가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은 해당 의료기구 사용을 중단하고 아이의 혈액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써 아직 아이에게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갓난아이라 면역력도 취약한데 혹시 벌레 일부가 몸에 들어가거나 병균이 옮아 감염된 건 아닐까 두렵다”며 "마음 같아선 병원을 옮기고 싶지만 다른 곳에 입원하면 또 피를 뽑아야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가족들에게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측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처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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