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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 선두 "아마추어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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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레이디스 둘째날 3언더파 순항, 김지수 1타 차 2위, 고진영과 김해림 3타 차 공동 9위

성은정이 BMW레이디스 둘째날 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성은정이 BMW레이디스 둘째날 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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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성은정(18ㆍ영파여고ㆍ사진)의 아마추어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파71ㆍ65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4타)을 점령했다. 김지수(23ㆍ동아회원권)가 2위(7언더파 135타), 이승현(26ㆍNH투자증권)과 박지영(21ㆍCJ오쇼핑) 등 6명이 공동 3위(6언더파 13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었다. 1번홀 보기를 2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한 뒤 6번홀(파5) 샷 이글로 신바람을 냈고, 8, 10~11번홀의 버디로 가속도를 붙였다. 막판 17~18번홀 연속보기가 아쉬웠다. 1타 차 선두, 최혜진(18ㆍ학산여고)에 이어 또 다른 '프로 킬러'가 등장하는 분위기다. "남은 이틀 역시 차분하게 플레이 하겠다"고 마음을 다 잡았다.

디펜딩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과 '2승 챔프' 김해림(28), 조정민(23) 등이 공동 9위(5언더파 137타), KLPGA챔피언십 우승자 장수연(23) 등이 공동 12위(4언더파 13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넘버 1' 이정은6(21ㆍ토니모리)는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2위(3언더파 139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 '3승 챔프' 김지현(26ㆍ한화)이 1타를 더 줄여 이 그룹에 합류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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