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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오프' 배상문 "시간이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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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둘째날 4오버파 난조, 강경남과 김준성 공동선두

배상문(오른쪽)이 신한동해오픈 둘째날 12번홀에서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KGT

배상문(오른쪽)이 신한동해오픈 둘째날 12번홀에서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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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라운드 3오버파, 2라운드 4오버파.

배상문(31)이 복귀전에서 결국 '컷 오프'를 당했다.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695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버디 2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다. 오후 4시50분 현재 공동 113위(7오버파 149타), 컷 오프 기준선은 3오버파다. 지난달 16일 전역해 곧바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모양새다.
"아이언 샷 컨택이 좋지 않았다"는 배상문은 "뒤땅이나 토핑 등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며 "역시 연습과 실전은 달랐다"고 자평했다. 다음 주말 미국으로 건너가 다음달 13일 밤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세이프웨이클래식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출전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일관성에 초점을 맞춰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진주저축은행 챔프' 강경남(34)과 김준성(25)이 나란히 2타를 더 줄여 공동선두(8언더파 134타)로 경기를 마쳤고, 이승택(22)이 1타 차 3위(7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81위 왕정훈(22ㆍCSE)은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14위(3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상금랭킹 1위 장이근(24)은 15개 홀에서 1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2위(2오버파)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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