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애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민심을 따르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길에 더 깊이 고민하고 결연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대한 민심을 담아내야할 위치에 선 집권여당이 여소야대 4당체제 앞에 부족함을 드러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거대한 민심을 담아내야할 위치에 선 집권여당이 여소야대 4당체제 앞에 부족함을 드러냈다"며 "국회 운영 전반에 근본적으로 다른 방향이 필요한 것 아닌지 되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 원내대표는 "민심과 괴리된 국회 현실을 보았고 민심이 일치된 국회를 만들어야할 책임을 느꼈다는 점에서 정부와 여당에 숙제를 던졌다"며 "민심을 따르는 국회는 없었고 부결되던 순간 환호하던 자유한국당과 국회의 주도권 쥐었다며 뿌듯해하는 국민의당이 정부, 여당 앞에 놓인 객관적인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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