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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2승 사냥 "이번에는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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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첫날 5언더파 '1타 차 선두', 이민영 공동 8위, 최혜진 공동 30위

고진영이 한화클래식 첫날 1번홀에서 우드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고진영이 한화클래식 첫날 1번홀에서 우드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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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삼다수 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이 메이저 우승 진군을 시작했다.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장(파72ㆍ6753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김지현2(26)와 장은수(19ㆍCJ오쇼핑), 정예나(29), 이정화2(23), 박주영5(22), 정혜원(27) 등 6명이 공동 2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4번홀(파5) 첫 버디로 시동을 건 뒤 8~12번홀의 5연속버디로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4번홀(파4)에서 티 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한 게 '옥에 티'다. "어려운 코스에서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는 고진영은 "운까지 따라주는 것 같다"며 "이번에는 특히 메이저무대라 더욱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고진영이 바로 2014년 데뷔 첫 해 1승,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3승씩을 수확한 KLPGA투어 간판스타다. 연초부터 '포스트 박성현'으로 주목받은 이유다. 하지만 11개 대회에서 무관의 설움을 겪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다행히 지난 13일 삼다수마스터스에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해 부활을 알렸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를 수확할 호기를 만든 셈이다.

'해외파' 이민영(25ㆍ한화)과 2015년 챔프 노무라 하루(일본)가 3언더파 공동 8위에 포진했고, '국내 넘버 1' 이정은6(21ㆍ토니모리)이 2언더파 공동 18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이정은6는 특히 1, 2, 5번홀 등 초반 5개 홀에서 3개의 보기를 쏟아냈다가 6번홀(파4)과 9~10번홀, 12, 14번홀 등에서 5개의 버디를 쓸어 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와는 3타 차,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특급루키 최혜진(18)은 무난하게 프로 데뷔전을 마쳤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공동 30위다. "오늘 점수는 70~80점"이라면서 "내일은 더 집중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29ㆍ한화)이 버디 2개와 보기 1개의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이 그룹에 합류했다. "샷 감각은 좋았는데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춘천(강원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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