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베이에 따르면 이재현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가 유럽 지역 총괄 대표로, 박주만 이베이호주 사장이 아태 지역 총괄 대표로 각각 임명됐다.
이 대표는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아태 지역에 이어 유럽 전체를 총괄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기업 본사의 최고 경영진 그룹에 들어가게 됐다고 이베이는 설명했다.
박 신임 아태 지역 총괄 대표는 2005년부터 이베이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다가 2013년 이베이 호주 사장에 선임, 토종 한국 기업인으론 처음 영어권인 호주의 최고경영직을 맡았다.
그는 한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이베이가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위상을 공고히 했다. 기존 중고 거래 위주의 사업을 신상품 중심 사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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