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상 경험한 김재철 회장, 평소 참전용사에 대한 고마움 커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동원그룹이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2시(현지시간 22일 오후 1시)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행사를 열고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서부 펜실베니아 한국전 참전용사 100여 명과 함께 펜실베니아주 블라코비치 상원의원, 홀 잉글리쉬 하원의원을 비롯해 앨러게니 카운티 의회의 샘 드마르코, 드윗 월턴 의원 등 다양한 주정부 인사들과 스타키스트 밥 로버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2010년 김재철 회장이 처음 주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35년 생인 김 회장은 학창시절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다. 전후 참상을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에 늘 고마움을 갖고 있다.
김 회장은 피츠버그에 위치한 스타키스트에 방문할 때마다 근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들러 묵념을 하고 잠시 시간을 보낸다. 스타키스트는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을 청소하는 등 참전용사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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