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대통령-기업인 회동 D-3]투자 일자리 규제…무슨 얘기 오갈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우리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우리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기업인들과 첫 대화를 갖기로 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에 대해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상호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할 주요 기업인들은 하반기 일자리 창출 계획과 함께 동반성장·상생협력을 통한 사회 기여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기업들은 일자리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일자리와 상생협력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대한상의가 마련한 15개 대기업 간담회를 계기로 일부 그룹은 최근 1·2·3차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잇달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 계획을 밝혔고 KT는 4000명의 하반기 채용 계획을 내놨다. 동반성장과 상생협력과 관련해 현대기아차는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을 내놓고 5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협력기금'(가칭)을 조성하고 경영개선 자금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2·3차사 전용 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금융지원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간담회 참석 대상 기업들은 과거처럼 투자·고용 관련 계획을 취합해 발표하지는 않더라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다짐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간담회가 이례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최근 국내외 경기 상황과 기업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는 재벌개혁이나 규제 그리고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 등과 관련해 이번 간담회에서 어떤 식의 언급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재계는 새 정부 경제팀이 재벌개혁을 추진하는 데다 최저임금인상과 법인세 및 소득세 인상, 탈원전 추진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 등에 당혹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