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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이 뽑은 '최고의 조이스틱'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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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즐기는데에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나 재미도 중요하지만, 입력장치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조이스틱'은 게임에 특화된 입력장치다.

24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출시된 조이스틱 중 가장 뛰어난 10개를 선정했다.
◆아타리 CX 조이스틱(1977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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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 VCS라는 콘솔게임기의 번들로 함께 제공되던 조이스틱이다. 뭉툭하게 튀어 컨트롤 스틱과 하나의 발사 버튼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다른 컨트롤러보다 훨씬 단순하고 저렴하다. 아타리CX의 9핀 커넥터 케이블은 게임 조이스틱 산업의표준이 됐다. 특히 후속작으로 출시된 CX40은 비디오게임 조이스틱 디자인의 전범이 됐다. 하지만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왼손잡이는 큰 불편을 겪었다.

◆퀵샷2(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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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샷2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2개의 큼직한 발사 버튼, 4개의 고무지지대, 앞쪽엔 자동발사버튼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제조사 스펙트라비디오가 설계했는데 두번째 모델이 더 유명하다.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조이패드(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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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1980년대 초에 휴대용 게임기 '게임앤워치'를 출시했을 때, 게이머들은 십자형태의 D-패드와 투 버튼의 조합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을 느꼈다. 두 손에 패드가 쏙 들어오고, 게임 화면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이 디자인은 페미콤이 이어받았고, 다시 설계된 NES 콘솔에도 적용됐다. 미국에서 이 패드가 처음 출시됐을 때, 막대형 조이스틱에 길들여졌던 소비자들은 손가락을 사용한 패드활용에 다소 애를 먹었다고 한다.

◆세가 메가 드라이브 6버튼(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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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스트리트파이터2:스페셜 챔피언 에디션'과 함께 출시된 세가의 6버튼 게임패드다. 기존 3버튼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스트리트파이터와의 찰떡궁합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마우스 그리고 키보드(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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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는 1990년대 PC게임 시대가 개막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둠, 퀘이크, 언리얼, 울펜슈타인 등 1인칭 슈팅게임의 기본 옵션이 됐다. 또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키보드도 중요한 게임 입력장치로 자리매김했다.


◆N64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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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R&D(연구개발)연구소는 N64를 출시하면서 게임패드 디자인의 모든 규칙을 새로 썼다. 아날로그 스틱을 패드 중앙에 두어서 그립이 3개다. 때문에 보다 세밀한 조종이 가능해졌다. 패드의 진동 기능 역시 최초로 도입됐다.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쇼크 시리즈(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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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의 조이패드로, 2개의 아날로그 스틱이 특징이다. 특유의 동그라미, 삼각형, 네모, 엑스버튼의 디자인은 듀얼쇼크의 상징이다.


◆엑스박스 36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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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통통한 디자인의 조이패드로 정교한 아날로그 스틱과 4버튼을 채용하고 있다. FPS에 최적화된 패드라는 명성을 얻었다.


◆위 리모트(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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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게임기 위(Wii)의 컨트롤러를 설계하면서 "한손으로 컨트롤 가능하면서도 직관적인 느낌"을 구현하고자 했다. 마리오 제작자 미야모토(Miyamoto)는 디자인 회의에서 휴대전화를 가르키면서 "이 모양이 아닐까?"하고 말을 꺼냈다. 위 컨트롤러의 시작이었다.


◆오큘러스 터치(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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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VR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제휴해 개발한 가상현실(VR) 전용 컨트롤러다. 두 개의 작은 무선 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이로 트래킹 장치가 탑재됐다. 모션 센서가 있어, 게임 속에서 무언가를 잡거나 던지거나 암벽을 오르거나 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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