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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이 지능=로봇청소기>유인원>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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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보킹 터보 플러스'
서울大 지능분석 "어린 아이 수준"


LG 로보킹 터보 플러스

LG 로보킹 터보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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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로봇 청소기 지능이 유치원 아이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로보틱스 앤 인텔리전트 시스템 연구실이 LG전자의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플러스(모델명: VR6480VMNC)'을 대상으로 지능 수준을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시중에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 4종을 대상으로 인지, 판단, 행동 등 3개 분야에 걸쳐 100여개의 항목을 시험했다. 평가 결과 50점 이상이면 돌고래, 60점 이상이면 유인원, 70점 이상이면 어린이의 지능을 갖춘 것으로 보았다.

그 결과 LG로보킹 터보플러스는 74점을 획득해 6~7세 어린이와 비슷한 지능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경쟁 제품들은 돌고래나 유인원 단계에 그쳤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서울대 연구팀이 앞서 2015년 실시한 유사한 실험에서 LG로봇청소기는 유인원 수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보킹 터보플러스는 올초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했다"며 "그 결과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인 인지ㆍ판단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로보킹 터보플러스는 사람의 발 앞에서 3초 가량 대기하면서 발이 치워지면 청소를 하고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우회한다. 이전의 로봇 청소기가 사람의 발을 장애물로 인식해 넘으려고 했던 것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반면 터보플러스는 음성인식, 후각센서, 추론기능, 전복방지, 계단오르기 등의 평가에서는 0점을 받았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이번 실험이 '청소' 보다는 '로봇'에 초점이 맞춰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가전을 선보인 기술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고객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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