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조직위가 지난해 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를 일괄 모집한 뒤, 선발절차와 기본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지원자의 참여의향과 자원봉사자 수요 변화(2만2400명→2만389명)가 발생, 이를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참여대회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 최초 지원정보 제출 시 선택한 대회로 간주한다.
조직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대회를 우선 구분하고, 각 대회의 자원봉사 직무를 9월까지 배정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패럴림픽의 경우 올림픽대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여 희망자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를 우선 배정한 뒤 올림픽대회 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8 평창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10월~올해 6월 요건심사와 면접심사 등의 선발절차를 거쳐 국내?외에서 총 1만8394명이 선발돼 오는 8월까지 전국에서 실시하는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국외 거주 내국인과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대회 직전에 원스톱으로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참여율이 86.5%에 이를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조직위에서도 자원봉사자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배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