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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은 '상생홈쇼핑'…70%가 중기제품

최종수정 2017.06.28 12:00 기사입력 2017.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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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만1708시간 방송
전체 방송시간의 69.2% 차지
미래부 "상생협력 강화 계기로"

TV홈쇼핑사들이 지난해 전체 방송시간의 69.2%를 중소기업 제품 방송으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TV홈쇼핑 7개사의 중소기업 관련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TV홈쇼핑사의 중소기업 관련 통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홈쇼핑은 '상생홈쇼핑'…70%가 중기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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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에 TV홈쇼핑사는 3762개 중소기업의 제품에 대해, 전체 방송시간의 69.2%에 해당하는 4만1708시간(4만8224회)을 방송했다.

시청자들의 상품 구매가 많은 프라임 타임에서는 1만6013시간(66.8%)을 방송했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의 재고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는 직매입은 425개사 941개 제품에 대해 2346억원을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판매수수료 부담의 원인이 되는 중소기업 제품 정액수수료 방송은 전체 방송시간의 3.5%인 2112시간을 방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액수수료 방송이란, TV홈쇼핑사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매입하여 그 책임 하에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해 7개 TV홈쇼핑사의 총 방송매출액은 3조1931억원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이 6938억원으로 가장 많고, 공영홈쇼핑이 954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중소기업 판로확대 목적의 홈쇼핑사)을 제외한 5개 홈쇼핑사 중, 롯데홈쇼핑의 중소기업 제품 편성시간(34만4025분)이 가장 많았다. 현대홈쇼핑은 프라임타임 중소기업 제품 편성시간(13만9901분)이 가장 많았다.

7개 TV홈쇼핑사의 중소기업 제품 직매입은 425개사 941개 제품 2346억원으로, CJ오쇼핑이 49개사 189개 제품 6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는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마련한 'TV홈쇼핑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 이행을 위한 일환이다. TV홈쇼핑사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 중소기업의 재고부담 해소 등을 위한 상생협력과 자율경쟁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미래부는 홈쇼핑 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공개 대상 범위를 개선하여 TV홈쇼핑사의 주요 통계를 매년 공개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주요 통계 공개가 TV홈쇼핑사와 중소 납품업체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TV홈쇼핑사들이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 및 직매입 확대, 정액수수료 방송 축소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부도 재승인 심사 시 승인조건 부과, 승인조건에 대한 이행점검 강화, TV홈쇼핑-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홈쇼핑 산업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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