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당정, 추경에 가뭄 예산 추가 검토…野 의견 반영(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정, 추경에 가뭄 예산 추가 검토…野 의견 반영(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경진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추가경정 예산안에 가뭄피해 예산을 추가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야권의 의견을 일부 수용한 것이다.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가뭄, 조류인플렌자(AI), 물가 등 민생현안 점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가뭄현안과 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추가대책에 대해 정부와 협의를 했다"며 "구조적, 상습적 가뭄에 대응한 저수지 증설 등 항구적인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는 인식을 담은 추경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심의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야당의 합리적인 의견과 민생에 꼭 필요한 예산이 있으면 열어놓고 심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해 "추경에 반드시 준설비용을 포함시켜 저수량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는 저수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에는 시급한 민생경제 활성화 예산이 빠져있고, 가뭄 피해 대책도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김 의장은 추경 예산 규모에 대해서는 심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가뭄과 관련해서는 큰 돈을 들여서 할 수는 없다"며 "당장 급한 건 큰 규모가 아니라 추경 범위에서 소화할 수 있는 범위라 본다"고 말했다.

당정협의에서는 AI 방역대책, 민생물가 안정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당정은 AI 반복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관련 법률을 연내 개정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또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특히 계란과 닭고기, 오징어 등 축수산물에 대해서는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수입지역도 다변화하기로 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