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시험치는 학생의 심정과 같다.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이 업무가 충분히 파악이 안되서 어려운 질문을 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논문 위조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금의 잣대와 그 때의 잣대를 같이 볼 순 없다"며 "연세대에서 판단해보더니 고의성이나 윤리적인 문제는 없지만 논문작성법을 충분히 숙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1시간 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데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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