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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南北평화협정은 시기상조…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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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문채석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비핵화 테이블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협정을 언급하는 건 때 이른 얘기"라고 못 박았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화협정은) 장기적 과제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소중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 관계의 진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산가족 상봉은 절실한 과제"라며 "너무 연세가 많으신 이산가족들이 있으셔서 더 늦으면 안 된다. 국회가 나서 (이산가족 상봉을) 뒷받침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국회의) 촉구 결의안 채택이 가능하지만 (대한민국의) 결정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북측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손뼉을 마주쳐야 (박수소리가) 나는데, 북측이 올해에만 열 차례나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해 (상봉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앞서 정 의장은 간담회 초입에 "국회 주도로 임기 내에 예측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내용이나 시기,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치적 이슈에 개헌 논의가 휘둘리지 않도록 국회 개헌특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임기 동안의 중점과제로 '예측 가능한 개헌' 외에 '생산적 협치', '민생 중심 입법'도 제시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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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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