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소환을 앞둔 가운데, ‘호식이두마리 치킨’ 가맹본부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가맹본부 측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사랑받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맹본부 측은 “최호식 대표는 금일(9일)부로 호식이두마리치킨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며 “이후 본사는 전문경영진을 꾸려 경영 공백이 없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가맹본부 측은 “앞으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신뢰 받는 브랜드,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서 3일 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당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최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한편 성추행 혐의 피의자로 수사를 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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