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정부가 노트북을 비행기 안에 가지고 타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유럽과 전 세계로 확대하려다 잠정 중단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국은 유럽연합(EU)과 항공안전 강화 방침에는 합의했지만, 유럽발 항공기 객실에 노트북 반입을 금지하는 조치는 제외했다.
다만 전세계적으로 항공 보안 기준을 높여야 할 필요성에는 동의한 만큼, 여전히 대형 전자기기를 기내에 반입하는 행위를 금지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켈리 장관이 미국으로 향하는 민간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는 어떤것이든 모두 취할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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