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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문자 1만 통…집단 왕따·린치와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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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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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문자폭탄에 대해 “학교에서 특정학생을 왕따하거나 집단 린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주말 내내 문자 테러에 시달렸다. 한 1만 통 정도 받은 것 같다”며 “이게 통신망이 아니라 직접 행해진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섬뜩한 일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문자테러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으로 우리 민주주의 유린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내용 보면 정말로 사실은 웬만한 기가 센 사람이 아니면 상처받겠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 의원들이 앞으로 계속 상처받으면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과연 할 수 있나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태가 계속될 때 우리사회의 다양한 견해와 의사표시, 다양한 표현이 위축될까 우려되고 특히 의회에서 다양한 견해를 표시하거나 다양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대변하는 게 심각하게 위축될까 우려된다”며 “또 제가 이 발언으로 문자테러에 시달릴까 우려되나 꿋꿋이 할 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이 수석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위를 개업식에 빗대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지만, 워낙 물건 하자가 심해서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이럴 경우에는 물건 파는 분이 해명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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