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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2023년까지 글로벌 5위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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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에서 수주한 120t급 초대형 굴삭기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에서 수주한 120t급 초대형 굴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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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건설기계전서 법인 공식 출범과 함께 '비전 2023' 발표
품질 대폭 개선한 명품장비 앞세워 올해 국내 1위 목표
올해 1분기 국내시장서 판매량 91% 늘려…글로벌 매출도 30% 증가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현대중공업그룹에서 분리된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5위 건설기계 전문회사' 도약을 선언했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는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독립브랜드 출범식'을 갖고 '비전 2023'을 발표했다. 2023년까지 굴삭기 품질 향상,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매출 7조원, 글로벌 5위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공 사장은 "굴삭기 성능과 품질은 물론 이와 연계된 각종 서비스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건설기계 메이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내수 점유율 2위인 현대건설기계는 연내 1위 도약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연평균 13%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미니 굴삭기 모델 확대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명품 굴삭기'도 선보였다. 고품질, 고성능을 요구하는 국내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선회력을 20% 이상 높여 운전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연내 대형 대리점과 중고유통지원센터를 잇달아 설립해 영업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수리가 가능하도록 첨단 계측장비를 활용한 하이테크팀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1% 늘었다. 글로벌 매출도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맞춤형 신제품 판매와 글로벌 업황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1일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로보틱스 등 4개 독립법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의 제2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각 분야의 글로벌 5위 진입을 목표로 세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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