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대폭 개선한 명품장비 앞세워 올해 국내 1위 목표
올해 1분기 국내시장서 판매량 91% 늘려…글로벌 매출도 30% 증가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현대중공업그룹에서 분리된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5위 건설기계 전문회사' 도약을 선언했다.
내수 점유율 2위인 현대건설기계는 연내 1위 도약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연평균 13%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미니 굴삭기 모델 확대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명품 굴삭기'도 선보였다. 고품질, 고성능을 요구하는 국내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선회력을 20% 이상 높여 운전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연내 대형 대리점과 중고유통지원센터를 잇달아 설립해 영업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수리가 가능하도록 첨단 계측장비를 활용한 하이테크팀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1% 늘었다. 글로벌 매출도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맞춤형 신제품 판매와 글로벌 업황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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