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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5년 만에 리그 정상…호날두는 우승컵, 메시는 득점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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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사진=레알 구단 공식 페이스북]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사진=레알 구단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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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5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타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컵을 거머쥔 반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대신 득점왕을 차지했다.

레알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말라가를 2-0으로 이겼다. 전반이 시작하자마자 호날두가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0분 카림 벤제마가 추가골을 넣어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29승6무3패 승점93을 기록하며 2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3점차로 제쳤다. 레알은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구단 사상 서른세 번째다.

호날두는 리그 25호, 시즌 40호골을 신고했다. 지난 2010~2011시즌 이후 일곱 시즌 연속 마흔 골을 넣었다.

득점왕은 메시가 차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른일곱 골을 넣었다. 네 시즌 만에 오른 득점왕. 하지만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놓쳐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물러나고 오는 29일 새로운 감독이 선임돼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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