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식비아껴 매년 3,100만원 후원"
"소외 이웃에 의료비 지원·진료 봉사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형준)이 지역내 다문화가정·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꿈나무들을 키우자”라는 취지로 매년 ‘한끼의 행복한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총 2억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 그동안 이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이나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이혼 등 가정해체로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저소득층 조손가정에 보탬을 주었다.
다문화가정에도 의료봉사와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과 정착에 큰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광주·전남지원단 등과도 MOU를 맺는 등 소외이웃을 돌보는 데 힘쏟고 있다.
김형준 원장은 “어린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다.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과 후원활동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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