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맞춰 다음달 4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일본과 아세안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통화 스와프 체결을 제안할 계획이다. 우선 일본은 인도네시아와 협상에 들어간다.
신문은 아시아 지역의 수출 거래에서 엔화가 사용되는 율은 지난해 하반기 46%로 달러(48%)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금융위기 때 빠르게 엔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지면 일본 기업들도 혜택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최근 수년간 달러 의존도 탈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은 달러 이외 통화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달러 예금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인하했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결제시 자국 통화 사용을 의무화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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