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30일, LG아트센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계적인 서커스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광란의 트리스탄(Mad Tristan)'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트서커스 '라 베리타'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라 베리타'는 공중제비, 그네, 밧줄타기, 폴 댄스, 저글링, 훌라후프 등 우리가 익숙한 서커스의 다양한 퍼포먼스들을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선보이는 '아트서커스'다. 수채화 같은 조명 아래 반라의 무용수가 밧줄을 타고 날아오르고, '코뿔소' 탈을 쓴 출연자들이 붉은 실타래를 하늘 높이 던져 주고 받는다. 마치 달리의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초현실적인 비주얼의 서커스가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스위스 출신의 다니엘 핀지 파스카는 작가, 연출가 겸 마임이스트로 '서커스를 쇼에서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캐나다의 양대 서커스 단체로 손꼽히는 '태양의 서커스'와 '서크 엘루아즈' 연출을 맡았다. 이후 2013년 자신의 극단 컴퍼니 핀지 파스카를 통해 '라 베리타'를 발표하여 또 한 번 성공을 누리고 있다.
'라 베리타'는 서울에 이어 대전예술의전당(5/5~6), 대구 수성아트피아(5/10~11)에서 공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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