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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400억씩 투자해 '지진에 강한 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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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까지 年400억씩 총 7100억 투자
사업 진행 단계도 개선…선정 공법과 평가 내용 전문가가 검증

지난해 9월2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기술자들이 경주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기와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지진은 지난해 9월12일 5.8 규모로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2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기술자들이 경주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기와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지진은 지난해 9월12일 5.8 규모로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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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 내 모든 학교들에 내진 보강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34년까지 매년 400억원을 투자하는 학교 내진보강 사업 계획을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협력해 올해부터 95개 학교 127개 건물을 대상으로 332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내진 보강 사업이 진행된다. 서울교육청은 우선적으로 오는 2020년까지 현재 26.5%인 학교건물 내진율을 2020년에는 4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후에도 매년 400억원을 투자해 이재민수용시설 지정학교를 포함해 모든 학교 건물의 내진 보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내진공법 선정의 전문성 보완과 효율적 예산사용을 위해 공법선정 절차를 개선하고 내진성능평가 검증절차도 새롭게 도입된다.

우선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진보강 사업계획이 외부에 공개된다. 또 구조기술사가 내진 성능을 평가하던 단계 역시 보다 세분화된다.
먼저 구조기술사와 설계협의회를 통해 성능평가 및 일반공법설계가 이뤄지고 공법선정위원회를 통해 특허·신기술 등 공법을 선정한다. 그 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검증위원이 내진성능평가와 선정된 공법을 검토하는 식이다.

이번에 발표된 사업계획의 세부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 지진을 계기로 내진보강 예산투자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사업 집행을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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