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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돈만 4000만원, 서울 분양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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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건수 34%↑…각종 부동산 규제에 새 아파트 공급 줄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각종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 우려에 새 아파트 공급이 주춤하자 부동산 수요가 분양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1일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 분양권은 222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0.2건꼴로, 일평균 15.1건(총 467건)이 사고 팔린 지난달보다 거래건수가 34.0% 늘었다.

가격도 상승세다. 성북구의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전용면적 59㎡의 경우 지난해 5월에는 4억40만~4억970만원 수준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엔 4억2300만~4억4630만원에 거래됐다. 4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올 들어 서울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가 적었다는 점도 분양권 거래량 증가에 한몫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3월 청약을 실시한 민간아파트는 미아 9-1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등 단 2개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해 3월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와 래미안 블레스티지, 은평스카이뷰자이 등 6개 단지가 공급됐다. 일반물량(특별공급 포함) 기준으로 1596가구에서 928가구로 41.9% 줄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지난해 부동산 규제가 잇달아 나오면서 올해엔 급격한 부동산시장 냉각이 우려됐지만 서울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셈"이라며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의 경우 신규 분양 자체가 적다보니 대안으로 분양권 거래를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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