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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선거 비용 영향 없다…가장 깨끗한 선거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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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 경남지사 사퇴해야…단일화 불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기하영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6일 현직 경남지사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지사 직 사퇴를 촉구했다. 또 홍 후보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경남도의회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9일 대선과 함께 경남도지사 재보궐선거를 꼭 해야 한다"며 "홍 후보 본인이 대선에 출마하는 피선거권은 확실히 챙기면서 340만 도민의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방해해도 되는지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4개월 간 도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어 "경남이 대선 때 도지사 선거를 동시에 치러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도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조선업에서 비롯된 경제 위기를 헤쳐 가는데 홍준표 지사를 포함한 모두의 도리"라고 거듭 도지사직 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선관위는 유권해석으로 홍 후보를 빨리 지사직에서 사퇴하게 만들 수 있는 제일 책임 있는 기관"이라며 "선관위가 원론적 입장만 밝히고 더 이상 조치를 취하지 않는 부분도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는 홍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그는 "보수 유권자들이 5월9일 투표일이 가까워지면 (지지율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누가 보수의 미래를 대표하느냐를 두고 홍 지사와 저와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도 법원에 재판을 받으러 가야한다. 그래서 무자격자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한국당, 국민의당과의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안 후보와의 연대에 대해 "국가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국민의당과의 단일화를 할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을 언급하며 후보 단일화 불가를 재확인했다.

일각에서 대선 선거비용 때문에 유 후보가 중도 사퇴할 것이란 지적도 강하게 부인했다. 유 후보는 "5월9일 지지도가 15% 넘기 힘들단 말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무슨 근거로 말하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전혀 그것 때문에 선거 영향 받는다고 생각 해본적 전혀 없다. 최소한의 국고보조금과 개인의 돈과 한푼 불법 자금 받지 않고 이제껏 치른 선거중에 가장 깨끗한 선거 치를 각오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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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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