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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후보선출]주호영 "친문패권에 나라 맡겨서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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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탄핵·구속영장 청구로 보수 궤멸…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보수 가치' 지켜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민찬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친박 패권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망했지만 친문 역시 또 다른 패권에 불과하다"고 맹공을 가했다.

주 대행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좌파는 마치 집권이 다 된 것처럼 호언장담하고 있다. 패거리 정치가 우리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데 친문 패권에 또다시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참으로 비참한 지경이다. 탄핵과 영장청구로 보수는 궤멸을 앞두고 있다"면서 "가장 큰 책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에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수 궤멸을 눈앞에서 보고만 있을 수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세력, 제주해군기지에 반대하는 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한미 FTA를 재협상하자는 분들에게 나라를 맡겨서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보수가 무책임하고 탐욕스럽고 깨끗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친박패권을 물리치지 못하고 큰 결단하고 나와서 만든게 바른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주 대행은 "오늘 치열하게 토론하고 우리 당의 후보가 된 분은 대선에 당선돼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바른정당은 유승민·남경필 후보가 2파전을 벌여 원내 교섭단체 4당 중에 처음으로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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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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